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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항공기는 시계(視界)에 의존하던 초창기에 비해 첨단 운항기기들로 인해 전천후 착륙이 가능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냈습니다. 따라서 안개 혹은 구름이 낀 날씨나 야간 착륙시에도 공항의 항공기 착륙 유도 장치의 구비 여건에 따라 계기착륙이 가능하게 된 것이지요.

현재 대부분의 공항에서 항공기의 항행, 특히 착륙을 위해 사용되는 시설로는 정밀 진입용 시설인 계기 착륙 장치(ILS:Instru-ment Landing System)와 비정밀 진입용 시설인 초단파 전방향식 무선표지(VOR), 거리 측정 장치(DME), 전술 항법장치(TACAN), 무지향성 무선표지(NDB) 등이 있습니다.

이중 계기 착륙 장치(ILS)는 기상조건이 나쁠 때 전파를 이용하여 항공기의 진입방향과 강하의 경로를 지시하여 안전하게 착륙시키는 시설입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에서는 무선 착륙 지원 시설의 국제표준을 설정하고 있는데, 그 성능에 따라 공항을 ‘카테고리 1’에서 ‘카테고리 3’까지 세 가지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카테고리 3’의 경우 항공기가 활주로면까지 육안에 의지하지 않고 계기 착륙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현재 우리 나라에서는 인천국제공항만이 카테고리 3의 자동착륙 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 국내 일부 지방공항들은 시설이 구비되어 있지 않아 기준에 못 미치는 곳도 많습니다.

조종사는 ILS 수신장치로 지상의 ILS 시설이 발사하는 전파를 수신하여 항공기의 진입 방향과 강하, 착륙 코스를 지시받고 그에 따라 항공기를 조종, 강하하면 정확하게 활주로에 착륙할 수 있게 됩니다.

ILS의 지상 설비로는 진입 방향을 지시하기 위한 로컬라이저(Localizer), 강하 경로를 지시하기 위한 글라이드 패스(Glide Pass), 진입 코스상의 특정지점 상공을 지시하기 위한 마커(Marker) 등이 있습니다.

로컬라이저는 진입 중의 항공기에 대해 활주로의 방향을 지시하는 전파를 발사하게 됩니다. 이 전파는 두 개의 다른 주파수로 변조되어 코스의 중심 선상에서는 양 주파수의 크기가 대등해집니다. 이 때 조종석에서 수신되는 신호가 좌측이 강하면 좌측으로, 우측이 강하면 우측으로 치우쳐 있음을 알게되는 것이지요.

로컬라이저 외에 항공기 진입시 활주로에 대한 강하 각도가 적정한지를 지시하는 전파를 발사하는 글라이드 패스도 있습니다. 마커는 활주로 끝으로부터 1천여 미터 지점에 설치되어 있는 내측 표시, 3천500미터와 7천 미터에 설치되어 있는 외측 무선 위치표시, 세 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시설들에서는 지상으로부터 마커 비컨(Marker Beacon)이라는 전파를 진입 코스의 수직방향으로 발사시켜 항공기의 수신기가 이를 수신하면 램프가 켜지고 동시에 전파의 변조음을 들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항공기가 진입 코스의 어느 지점을 통과했는지를 알수 있는 것이지요.

대한항공은 이러한 항행 시설들이 미비한 일부 지방공항에 대하여 보다 강화된 엄격한 운항기준을 적용, 필요한 경우 운항 자체를 포기하는 안전 최우선의 운항규정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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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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